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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Me 23 (밋미 23) 호스텔 숙박 후기 프라하행 : 체코 프라하카테고리 없음 2022. 4. 2. 08:02
Meet Me 23, Praha 작년에 부다페스트와 프라하에 자유여행으로 갔다왔는데 오늘은 체코 프라하에 머물렀던 Meet Me 23 (미23) 호스텔 숙박 후기입니다.혼자 여행하면서 부다페스트에서 노보텔 국회의사당 뷰에 올인한 질라 프라하에서는 호스텔에 예약했습니다.
* 체코 프라하 Meet Me23 호스텔 객실타입 : 여성도미토리 5인실, 금액 : 총 5박에 약 146,000원 (조식미포함)
부다페스트에서 기차를 타고 곧장 프라하에 도착했습니다
중앙역 밖으로 나가면 바로 공원이 있어요.그 공원을 가로지르면 바로 보이는 첫 번째 건물에 Meet me 23 호스텔이 있습니다. 중앙역에서 200미터 정도의 거리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무거운 캐리어로 오래 이동하지 않아도 돼서 너무 좋았어요!
중앙역에서 바로 공항버스의 왕복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차뿐만 아니라 비행기를 이동하시는 분들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프라하 중앙역은 유럽 내의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전철이 왕래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도 있고 공항 버스도 있기 때문에 근교와 시내로의 이동에도 좋다고 합니다.
건물 밖에도 있고 건물 안에 들어가도 보이는 밋미23의 상징인 파란색 동상
건물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계단이 연결되어서 반 층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 캐리어에 짐도 기념품도 너무 많아서 체크인 체크아웃 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T_T 이 계단이 없는지 엘리베이터가 여기 금방 있으면 딱 좋을 텐데!
여기는 미션 23의 리셉션입니다
프라하 호스텔을 고를 때도 있지만 미미23을 고른 건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예쁘다는 점이었어요. 리셉션에서도 짙게 감도는 밋미23만의 분위기! 리셉션 공간도 넓고 앉아있는 곳도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창가쪽 조명과 큰 창문이 마음에 들어요! 참고로 나중에 체크아웃하고 무료로 짐을 보관해줘요
*프라하 Meet Me 23 체크인은 14:00부터, 체크아웃은 11:00까지 입니다.
밋미23의 좋은 점 중 하나는 호스텔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점입니다. 유럽의 호스텔에는 없는 곳이 너무 많아서 기뻤어!
프라하 호스텔을 선택할 때 미미23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규모가 크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안전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서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마음이 편합니다. 지하+지상까지 해서 건물 하나를 다 쓰는 것 같았어요.
3층에 방이 있는 복도는 좀 이런 분위기예요전반적으로 모던하고 깔끔한 느낌의 미미23, 카드키를 찍고 들어갔어요!
여성전용 도미토리 5인실을 객실로 예약을 했는데 방에 들어서자마자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문을 열면 왼쪽에 화장실이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침대가 계속 있어요!
밋미23 고른 이유 중 하나가 드미트리도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2층 침대가 아니라 1층 침대였습니다 예전에 삐걱거리는 낡은 침대 때문에 유럽에서 도미토리에 숙박할 때 잠을 설쳤던 기억이 있고 모두 1층 침대인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확인했듯이 5인도미토리는 1층에 침대 3개가 있고 복층구조로 2층에 침대 2개가 더 있습니다.
복츠로 올라가는 계단 밑에도 공간을 활용해서 이렇게 각 침대에 사물함이 있습니다 사물함에 자체적으로 패스워드가 있기 때문에 자물쇠는 필요 없는 것입니다.그냥 제 건 몇 번이나 들었다 멎었다 해서 저는 저기에 샤워용품이나 드라이기 같은 걸 놓고 썼어요.
침대는 리셉션에서 랜덤으로 정해 주는데 저는 5번을 배정받았어요 그래서 제 번호를 찾았더니 없군요.... 설마 하고 봤더니 복층 침대 당첨!^^;;;
방마다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제 방 기준으로 1,2,3번 침대는 1층에 있고 4,5번 침대는 2층에 있었어요.
계단이 꽤 많고 급해서 캐리어를 어떻게 들고 올라가야 되나 했죠 캐리어가 큰 걸 들고 와서 건물 들어갈 때 반 층에 올라가기도 너무 힘들었고 그때 이미 체력이 떨어졌거든요 결국 겨우 뒤적거리면서 가지고 올라갔어요.
제가 배정받은 5번 베드는 복층 중에서도 가장 안쪽!
올라가다보면 1층보다 아늑하고 오가는 사람도 없고 이렇게 나만의 공간이 있어 캐리어를 옮기기가 불안하다면 침대 앞에 캐리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의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그물망에 옷을 걸어둘 수 있어서 저는 편리해요!
Meet Me 23 호스텔의 베드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크지는 않고 싱글 침대보다 조금 작은 느낌? 개인 조명도 있고 콘센트도 있어서 이건 정말 마음에 들어요 제 침대는 발밑에도 콘센트가 2 개 있어 좋았지만 이것은 침대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침대 아래는 여닫이 서랍이었기 때문에 짐도 보관할 수 있어서 그것도 편했습니다. 대신 열쇠를 잠글 수 없는 열림 타입으로, 캐리어가 들어 가지 않습니다.
제 침대에서는 이렇게 보여요
캐리어를 끌고 갔다. 내리는 것은 힘들지만, 어차피 체크인 아웃 시 1회이므로 오래 머무르는 분이라면 오히려 복층 타입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저도 도미토리 침대 5개를 보고 제 자리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혼자만의 공간이 다른 침대보다 조금 확보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라하 미미23 호스텔 와이파이 무료입니다 그리고 지하에 라운지가 있어서 식사도 하고 쉴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마지막 날 가보니까 크고 예쁘고 모던한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여유로웠으면 거기서 맥주나 한잔 했을 텐데 아쉬웠어요.
덧붙여서 중앙역 안에는 큰 슈퍼도 있고 편의시설도 많기 때문에 이용하기 쉬웠습니다. 그 대신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취사시설이나 공간이 따로 없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참 안타까웠습니다. 취사 공간이 없기 때문에 냉장고도 달리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과일이나 찬 것을 보관할 수 없습니다. 패밀리룸은 작은 주방이 딸린 객실도 있다고 하는데 드미트리는 이건 감안해서 가야합니다!
미호스텔의 특징 중 하나가 이렇게 화장실이 있어요 층 공용화장실이 아닌 객실내에 있어 편했습니다.
화장실은 2개가 있지만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전신거울도 있어서 나가기전에 체크하기에도 좋고~
여기 왼쪽에 작은 차량, 변기와 세면대가 있어요. 사람이 여러명 사용하는 도미토리 칸막이로 구분되어 정말 편하지만 센스있어!
여기는 오른쪽 샤워실입니다 생각보다 내부는 훨씬 커요. 세면대에도 편의품을 둘 장소가 충분하고 샤워 부스가 따로 있습니다. 문에 샤워부스가 생긴 게 아니라 세면대 넓이 정도까지 유리로 막혀 있어서 샤워를 하고 난 뒤에는 바닥에서 물이 많이 새서 살짝 샤워를 했어요.
그리고 헤어드라이어와 기본 샤워용품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트리트먼트와 샴푸, 바디워시가 있으니까 필요하시면 쓰세요 큰 수건도 몇 장 샤워실에 있는데, 매일 새 것으로 교체해 주시는 거예요.
복층구조로 층고가 높지만 방마다 이렇게 유리로 되어있어서 답답했던 밋미23. 암막 블라인드도 있고 밤에는 두고 환기하면서 날씨 체크에도 아주 좋았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미미23호스텔이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위치와 소음문제가 없다는 점이었는데 트램 정류장도 약 3분 거리이고 바츨라프 거리도 도보 5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 프라하 관광지로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관광명소 한가운데 있으면 소음문제도 있고 한블록 떨어진 밋미23에서는 조용히 자고 올 수 있어서 더욱 만족했습니다.
5박 머무는 동안 깔끔하고 조용하게 시간을 보내며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프라하 Meet me 23호스텔! 프라하에 위치한 좋은 호스텔을 찾으신다면 미미 23호스텔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