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성포 영광이시 모찌정식 전라남도 영광군

 

지난 주말 전라남도 영광에 나들이 온 복댕이네~ 입구 어딘가에서 새우깡 한 봉지를 꺼내 갈매기떼를 모아 새우깡 파티를 열었습니다.

여러분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복댕이네 집은 오늘 영광스럽게 다녀왔습니다영광은 광주에서 1시간정도 m.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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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로 복댕이가 늦은 점심을 먹던 영광굴비식당 바로 앞이었어요.그냥 식당 앞이었을 뿐인데 뷰도 갈매기도 너무 좋아해서 다른 데 갈 필요가 없었어요 후후후

영광에 가면 법성포 입구 굴비거리에 있는 여러 식당 중 한 곳을 골라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굴비거리에서 5분 정도 들어가 포구 앞쪽 식당으로 가 보았습니다.덕분에 아주 꿀잼도 느끼고 편안하고 여유로운 식사도 할 수 있었습니다.

포구에서 몇 걸음 걸어가면 카페와 식당이 몇 개 있는 곳이 나옵니다.그 중 복댕이가 찾은 한정식 전문점 영광굴비정식이 있습니다.

건물 한 채가 전부 식당으로 되어 있는 규모가 제법 큰 '영광굴비정식'이었는데, 가게 이름도 영광굴비정식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식당 앞에서 바로 보이는 탁 트인 포구도 인상적이었습니다.뷰가 너무 시원해서 복댕이 아빠랑 감상하고 있는데 복댕이가 심심했는지..배고픈지..혼자 자동문을 밀고 들어가버려서 당황해ㅋㅋ

이럴 때 보면 정말 요즘 커진 것 같아요.엉겁결에 복댕이를 따라 입장

입구가 두군데있는데 저희가 들어간쪽은 방과 혼자 연결되어있는곳!! 이때가 점심을 먹기엔 늦은시간이라 룸은 식사후 자리를 정리하고 정리해서 구경만하고 자리로 들렸습니다.

저희 말고 한 팀이 늦은 점심을 먹고 계시는데 홀도 너무 넓어서 불편함이 전혀 없었어요.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웃음)

또 다른 입구에 영광여행 팸플릿이 있고 복댕이 하나 쥐어줘 찰칵

찰칵 하는 김에 다른 데도 찍어줬어요

사실 메뉴 주문은?식당 들어가는 순간에 하는 거예요.

굴비정식과 굴비정식이 있는데 저희는 굴비정식 2인으로 결정!!! 2인 기본 한정 가격 50,000원

주문하고 사진을 좀 찍다보니 메뉴가 나왔어요.생각보다 빨리 준비가 돼서 다행이에요.늦은 점심이라 정말 배가 고프거든요.

제일 먼저 나온 음식은 호박죽!! 호박죽을 주면서 복주머니 포크까지 먼저 갖다주시는 센스~~

그리고 샐러드와 전을 시작으로

음식이 금방 나와요금방 나와서 많이 준비하는데 한 번에 몰아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식탁이 큰 이유가 있었어요.

복댕이 한입 먹는거 찍는 사이에 어느새 한상 가득~~!!

테이블 옆쪽에 가스버너가 있었는데 거기에 조기 매운탕을 줬어요주방에서 조리를 하고 나왔으니까 그냥 끓여서 먹으면 OK!!

버너에 올리면 바로 울퉁불퉁한 조기도 큼직하게 2마리!!!

무엇보다 국물이 정말..크..복댕이 부부는 원래 생선찌개나 매운탕을 별로 즐기는 편은 아닌데 여긴 너무 맛있었어요.얼큰하고 개운한 맛이 너무 좋았어요

물론 맛이 좋았던 건 굴비 매운탕뿐이 아닙니다.굴비구이, 보리굴비, 갈치구이, 병어조림 오리찜, 양념게장, 간장게장을 비롯한 모든 반찬이 너무 맛있었습니다.새우후라이 낙지호롱이도 최고!!

저번에 이시모치집에 갔을 때도 꽤 맛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여기도 정말 맛있어♡ 식당마다 반찬의 퀄리티는 조금씩 다른데 여기는 뭔가 신선? 신선?! 메뉴 하나하나 좋은 재료로 만들었구나 하는 느낌이 정말 진하게 느껴져요

특히 저는 원래 양념게장을 좋아해서 간장게장은 잘 못 먹었는데 여기는 정말 양쪽 다 짜지 않고 살이 통통해서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물론 생선도 맛있죠.친절하게 굴비 손질까지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보리 속 숙성시킨 굴비, 모찌모찌짱

너무 좋아하는 굴비 말고 다른 사람들도 너무 맛있어서 끝났어요

병어찜과 가오리찜은 복댕이 아버지가 못 드셔서 제가 다

통통한 갈치도 좋고 아기가 있다고 서비스로 한마리 주신 조기구이도 너무 감사했고 촉촉한 맛에 복댕이가 제일 좋았습니다 ㅎ

생선을 좋아하긴 하는데 이날은 정말 잘 먹어요 굴비 바를 때부터 신나서 사장님이 재밌었는지 먼저 이름과 나이도 물어보시고 복댕이는 관심이 많아서 더 신나서...사장님 때문에 사장님 앞에서 다리 찢어질 때까지 보여드렸어요.다리 찢을 때 웃음이 있어.

다리 찢고 또 먹고 춤추고 또 먹고 정말... 잘 먹었습니다 흐흐흐 물론 부엉이 부부도 엄청 잘 먹었어요

2인조였는데 양이 엄청났어요맛있는 음식을 남기기 아까워서 진짜 열심히 먹고 수정과까지 먹었는데 배가 불러서 후식 송편을 가져왔거든요. 후후후

그리고 가게에 나와보니 굴비를 팔고 있더라고요.

가는 길에 발견하고 들어보니 30년 넘게 굴비집을 하면서 식당까지 하게 돼서 가게 옆 2층 태평양굴비수산에서 팔거나 식당에서도 쓰고 있대요.

복댕이 엄마가 느낀 재료의 좋은 느낌! 틀리지 않았다는...!! 신선하고 맛이 날 수밖에 없었어요. (웃음)

 

그리고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도 하고 있대. 영광으로 가고 싶지만 너무 멀어.그런 분들은 한번 집에서 느껴보세요 ㅎㅎ 법성포 굴비는 사랑입니다. 후후후

30년 전통 태평양 조기수산입니다.smartst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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