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단쇼핑 수업준비, 서문시장2지구

 

수업이 끝나고 서문시장에 가려던 길의 하늘거리는 기름을 채우러 주유소에 들렀습니다.

기름값이 많이 올랐네요.대구 최저가를 검색해서 주유하다가 리터당 1,568원(급유할때는 이게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검색해보니 대구 최저가로 주유했네요.

우와~ 너무 비싸다.~~

 

기름도 채웠겠다.서문시장에 GOGO

 

오늘은 서문시장 아진상가에 들러 부자재 몇 개를 사고 2지구에서 반죽을 몇 개 사려고 합니다.

참새방 - 핸즈커피 옆 골목 아진상가

 

 

아진상가에서 스트링 파우치 끈 끝에 달콤한 오렌지색 나무 비즈도 조금 두껍고 큰 것으로 샀습니다.

핸드폰 지갑용 가죽 크로스백 끈도 샀어요.

또한 소품을 더욱 멋스럽게 꾸며주는 handmade가 음각된 가죽 패치도 샀습니다.제 가죽 패치가 3cm*1cm 정도 되는데 개당 300원이나 해요.부르르...

원단 뒷면을 다리면 조금 빡빡한 느낌을 주는 심지도 3 장 샀습니다.작은 가방을 만들 때 수놓은 뒷면에 붙이면 가방 색깔이 달라집니다.^^

영남상회에 들러서 닭셀 만드는 실도 몇 가지 사고의 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틀도 사서 나왔습니다.

 

덥고 땀도 흐르는 더운 날에도 시장은 붐비네요.

 

아이스박스 안에는 얼음 가득 찬 물에 찬 건국, 썰은 우무, 단술을 pvc 병에 담아 가득 채운 가게들이 즐비하고, 커다란 자몽 하나를 즉석에서 착즙해주는 자몽 주스 가게들도 속속...

참지 못하고 4천원짜리 자몽 주스를 한 잔 사서 꿀꺽꿀꺽 피우면서 2지구로 갑니다.

항상 가는 가게에 가지 않고 오늘은 3층으로 올라가자마자 눈에 띄게 뛰었던 가게에서 반죽 쇼핑을 마쳤습니다.

린넨과 대마, 면 원단입니다.저 진한 민트색 녹색 린넨은 작은 손목 파우치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아서 충동구매 ^^나머지는 수업재료니까^^

이 꽃무늬 원단 너무 예쁘지 않아요?이 예쁜 원단으로 지금 들어올리기 딱 좋은 에코백을 잔뜩 만들어 걸어놨는데 정말 못 참고 또 충동구매 ^^

맨날 소품만 만드는데 3마씩 총 6마 샀으니까 언제 쓸지... '너무 예쁘다' 이렇게 경 씨가 내려왔어요.정신을 차려보니 결제 끝~~

 

서문시장에 가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 안돼요.

덥고 배고픈데 시원한 음식에 고소한 호떡, 핫도그, 어묵김밥, 칼국수 등

유혹할 게 너무 많아요.

스트레스를 음식 충동구매로 해소할까봐 빨리 빠져나가 집으로 향합니다.

 

 

노을 때 운전하는 것, 특히 검은 구름이 낮게 내려앉은 하늘에 노을과 구름이 만들어내는 순간은 얼마나 멋진가.

피곤한 하루도 저 하늘을 한번 바라보면 다시 리셋됩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서문시장 #서문시장2지구 #서문시장아진상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