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끝맺음, 다시 LA로) 홀로 미국 배낭여행기 제26~28화(f.
안녕하세요! 둥굴무홍입니다. 이번에는 친구들이 꼭 연제를 원하는 홀로 미국 배낭여행기(2012년 1월-2월)에 대한 글을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당시 저는 배낭과 아이폰4 그리고 질 좋은 워커, 그리고 비행기 값을 포함하여 약 300만원 남짓한 돈으로 미국 서부(LA-샌프란시스코-라스베이거스)에서 동부(뉴욕, 보스턴, 워싱턴, 메릴랜드)를 한 달간 여행했습니다.
PS. 제 인생은 배낭여행을 가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물론 지금은 해외여행도 보편화되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아르바이트해서 가고 싶은 나라를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코로나로 아직 힘들지만...) 그래서 배낭여행을 꿈꾸고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연제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중간 사진도 넣을 수 있습니다!) 26~28화 (f. 메릴랜드, 여행의 마무리, 다시 LA로) 미국 배낭여행 고군분투기 (ver. 2012)
벌써 길고 길었던(나름대로?) 저 혼자 미국 배낭여행이 수기가 완성되어 갑니다.
이번을 끝으로 다시 대한민국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주 평범한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당시에는 단순히 미국을 경험하자, 죽는 것 같다. 다들 사람이 사는 곳인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했는데.
세월이 흘러 경험이 쌓이고 또 이곳저곳 여행을 하면서 미국 배낭여행 경험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인생의 갈림길. 그리고 힘든 순간마다 배낭여행 당시를 떠올리며 버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미국에도 다녀왔는데! 뭐가 무서워!라고.
아무튼 느낀점은 번외편으로 자세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메릴랜드와 워싱턴, 그리고 여행의 시작점이었던 LA공항까지 시작해봅시다!
또 등장했네요^^
외삼촌에 살던 친척오빠의 아기자기한 방.
저 침대가 아직도 그립네요. 언젠가 다시 갈 수 있는 날이 오겠죠.
눕자마자 잠이 들었다…
여기는 외삼촌 앞마당? 뒷마당에 있던 정자였어요. 마당에 상추를 심었나, 뭔가 심은 것 같은데...
기억이 애매하네요.
외삼촌과 외숙모 둘이서 살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모두 출가했어요.
집이 꽤 넓었는데 나중에 우리 가족이 미국 여행을 가서 묵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희 외가는 술이 꽤 세요.
게다가 외삼촌은 저를 너무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매일 밤 술과 함께 하셨습니다.
사실 저는 외삼촌을 너무 어렸을 때 만나서 만날 기회가 없어서 제 기억 속에는 없는 분이었는데...
외삼촌이 보기에는 저는 마치 어제 만났던 조카처럼 생생했던 것 같아요.
처음 만났을 때 나는 흠칫 놀랐지만 외삼촌은 한눈에 나를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의 마트도 구경하러 갔습니다.
너무 신기하게도 총이 버젓이 진열되어 있지 않나요?
제가 얼핏 보면 총기 소유권? 뭐 그런 게 필요하다고 했는데 어쨌든 미국에서는 저런 엽총에서 시작해서 다양한 총을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묘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날 삼촌과 이모의 손을 잡고 열렬히 쇼핑을 마치고 이것저것 기념품을 들고 워싱턴 공항에서 LA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솔직히 메릴랜드 마지막 날은 기억이 잘 안 나요.
뭔가 되게 바쁘게 움직인 기억이 나요. 마트에 들러 쇼핑을 하고 외삼촌과 이모와 함께 차를 타고 워싱턴 공항까지 간 것 같은데...
너무 바빠서 그런지 워싱턴에서 LA까지 어떻게 왔는지 밑에 있는 보딩티켓을 보고 알았어요...(순간 버스를 타고 갔는지 지하철을 탔는지... 그런데 워싱턴에서 LA까지는 꽤 멀지만 하하하)
다행히도 저녁이 아니라 아침비행기였군요.^^
워싱턴: AM8:45 -> LA: AM9:15 ('12.2.9)
쿠아 거의 12시간정도 걸린것 같아요. (중간에 시차도 있어서)
이렇게 저의 2012년, 혼자서 미국의 배낭여행기가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이어서 미국의 배낭여행이 저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변화시켰는지까지 작성해 보겠습니다! (여행이 점점 마지막으로 갈수록 사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마 긴장이 풀리고. 아니면 더 이상 사진 미련이 없어서? 나중에 추가 사진이 발견되면 다시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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