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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에 등재된 의령 봉황산 일숭사 동양 최대의 동굴 법당으로 영국

레어-템 2021. 11. 19. 17:37

동양 최대의 동굴 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된 의령 봉황산 일룡사 의령군 블로그 기자 정윤희씨

산과 계곡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풍경으로 가을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의령은 크고 작은 산속에 풍부한 자연과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우산, 자글산, 벽화산, 봉황산 등 영험하고 웅장한 산이 많은 의령이지만 봉황산에 둘러싸인 동양 최대의 동굴 법당, 영국의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엄청난 규모의 의령 용사를 찾았습니다.
일부 스님이 찾으신다면 입구의 봉황대도 오르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봉황대는 다음에 재방문하기로 하고 장엄한 풍경만 보게 됩니다
입구에는 누군가의 소망과 노력으로 쌓아올린 석탑이 바위산과 어우러져 경건한 느낌을 주고 있어요.
주말이라 가족들이랑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봉황산은 신라 때 삼국을 통일한 신라 태종 무열왕 김춘추 장군의 첫 번째 요새지이자 신라 최고의 군부대인 봉황대에서 이름을 따왔다. 서기 727년 신라 성덕왕 26년에 신라의 혜초 스님이 중국과 인도의 불교 성지를 순례하고 돌아오는 길에 꿈에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절벽에서 지장 보살님이 환하게 웃으며 이곳에 호국영령들을 위로해주는 불사를 하면 훗날 큰 보물이 되겠다며 귀국하는 길에 성덕대왕께 아뢰고 전국의 명산을 찾아 헤매다가 꿈에 그리던 기암괴석과 흡사하게 닮은 꼴이었다.봉황산 일숭사의 창건 유래가 안내되어 있어 역사를 공부하는 듯 흥미롭습니다.
사천왕문에는 남쪽을 수호하는 증장천왕, 동쪽을 수호하는 지국천왕, 서쪽을 지키는 광목천왕, 북쪽을 지키는 다문천왕이 계셔서 머리를 조아립니다.코로나 시국이므로 사찰에 들어갈 때도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방명록 작성은 필수입니다.
마실 수 있는 물이 흐르는 곳에는 보타쿠리가 있는데 코로나의 시국이니 개인용 컵을 이용해 달라는 문구와 대문을 나서면 '나'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으로 행동하라는 가르침이 적혀 있습니다.요즘 세태를 반영하는 글귀 같아 섭섭합니다.
무량수전 옆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을 연출하고, 일부 스님들이 그 앞을 떠나지 않고 사진에 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그림 같은 풍경이네요.
일부 승려에게 포토존이 되는 웅장한 탑은 세계불교 초대 교황, 일부 승려, 서경 보존자의 사리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계단을 오르면 대웅전과 무량수전이 있는 마당이 나옵니다.
대웅전에 들어서자 한 승려가 공양을 하고 있어서 조용히 걸으며 법당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대웅전은 1987년 해웅스님이 산의 정기가 너무 강해 화기를 꺼야 한다는 큰스님의 조언에 따라 화재의 염려가 없는 자연 그대로의 거대한 바위를 이용하여 동굴 법당인 대불사를 지은 것이지요.넓이 1,260㎡, 높이 8m로 동양 최대의 동굴 법당으로 영국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제2의 동굴 법당인 무량수전도 300㎡라고 해요.
귀여운 원숭이 세 마리의 모습! 험난한 곳을 보지 않고 남을 헐뜯는 말은 듣지 말고 함부로 남을 평가하는 말은 하지 말라는 내용이 아닌가. 짐작컨대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장식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용왕당 안에는 마치 샘물처럼 흐르는 물이 흐르고 있어요.조용히 예를 들었어요.
봉황산으로 이어지는 약간 경사진 언덕은 다른 공간으로 향하는 산책로입니다.
황금불상에서 아미타불이 내려다보이고 활짝 웃고 있는 것 같아요.
아침 방문이라 찬 공기가 남아 있는데 10분 정도 지난 길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이마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네요.아름다운 정원이 맞이하는 풍경에 감탄을 자아낸다.
극락교를 건너면 극락보전이 나옵니다.여기에도 공손하게 쓴 안내문이 있어요.물고기를 비롯한 많은 생물이 살고 있는 연못은 소중한 마음으로 지켜주어야 합니다.
연못 위를 거닐며 천천히 둘러볼 수 있는 용왕당과 산신각 전경이 정말 멋진 곳입니다언덕길이 힘들어서 오르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 한 번은 돌아보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천혜의 자연경관에 인공적인 동굴법당이 어우러진 의령 일당사! 봉황산에는 봉황머리를 닮아 봉황암을 비롯하여 봉황단, 봉황루, 석문, 사무천 등의 명소가 즐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청정로 1202-15